강당, 급식실 등 각 건물마다 설치하고 체계적인 교육
전남지역 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 사진)은 지난 10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지역 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댓수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형곤 의원이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남 전체 학교 849교 모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 됐다.
특히 설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치 대수 1개 기관은 399교로 47%로 나타났으며 설치 대수 2개 기관은 268교로 31.6%로 총 설치 댓수 2개 이하 기관은 667교로 78.5%로 자동심장충격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형곤 의원은 “자동심장충격기를 학생 수 기준으로 설치 댓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강당, 급식실, 기숙사 건물마다 필수적으로 설치하고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 수 대비 설치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위급상황에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활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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