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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첫 번째 모교 출신' 이병운 총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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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첫 번째 모교 출신' 이병운 총장 임명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4.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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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대학에 대한 깊은 이해 바탕으로 지역 혁신 앞장설 것"
제10대 총장 취임식 다음 달 12일 개교 기념일 행사와 함께 개최

국립 순천대학교는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이병운 교수(56, 사진)가 4월 17일 자로 제10대 순천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이병운 총장은 “생존을 위한 혁신을 시작하겠다”며, “지역에 정주하는 교육과 지속가능한 미래가치의 창출을 통해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순천대 구성원들은 학령인구 감소, 지역 인재 유출 등 지역과 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혁신 중심으로서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모교 출신 총장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이 총장은 지역에서 오랜 시간 봉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 과제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는다. 전남 순천 출신인 이병운 총장은 순천고(34회)와 순천대(85학번)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원광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2006년 순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법학전공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한국비교노동법학회 회장, 순천시 장기발전자문위원회 위원, 한국노동법학회 및 사회법학회 부회장, 중앙노동위원회 차별시정 공익위원, 사법시험 및 변호사시험, 공인노무사 전문자격시험, 7.9급 국가직 공무원시험 출제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순천대 입학관리본부장, 학생처장 및 입학본부장, 사회과학대학장, 경영행정대학원장 등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순천대학교는 RISE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 대학기관인증평가 등 여러 시급한 현안 과제를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신임 총장의 뜻을 존중해 제10대 총장 취임식을 다음 달 12일 개교 기념일 행사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8일 실시된 제10대 순천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 결과 법학과 이병운 교수(55)가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바 있다. 앞서 대학 측은 지난해 10월, 제10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을 위한 구성원 단체의 투표 반영 비율을 교원 68.5%, 직원·조교 21.5%, 학생 10%로 합의해 발표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병운 교수가 유효투표 52.422%를 득표해 1순위, 허재선 후보가 유효투표 39.951%를 득표해 2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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