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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연구팀,  라오스 문화 분야 공적개발협력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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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연구팀,  라오스 문화 분야 공적개발협력 사업 선정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4.03.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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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섭 교수 

전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나인섭 교수와 문헌정보학과 박주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라오스 문화분야 공적개발협력사업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주관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에서 2024년 ‘라오스 디지털 문화자원 관리시스템 구축 및 문화 콘텐츠 개발 역량강화 지원’ 사업 3차년도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3월부터 10개월 간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총 6.8억 원을 지원받는다.

공적개발협력(ODA)이란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국립박물관, 국립도서관, 루앙프라방왕실박물관 등과 협력해, 라오스 내의 유형·무형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문화자원 디지털 아카이빙 지원, 문화콘텐츠 개발 및 장비지원, 인적자원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그리고 디지털 문화자원 관리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 문화콘텐츠와 IT기술을 지닌 대학의 우수 청년 인재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다양한 경험과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라오스는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이며, 내년이면 우리나라와 재수교 30주년을 맞는 대상국이다. 

과제 책임을 맡은 나인섭 교수는 “과거 공적개발협력 사업이 건물이나 도로 등의 사회 간접자본 위주로 진행했다면, 현재는 문화 분야에 대한민국의 K-콘텐츠와 IT를 접목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며 “라오스 내의 사라질 수 있는 문화유산을 스스로 지키고 보존할 수 있는 자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세계 시장에 교류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이 아시아문화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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