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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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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한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3.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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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연계 교육과정 개발‧현장 컨설팅‧실무협의회 등 지원 강화
27일 강진아트홀에서 ‘2024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의 마을교육을 이끌어 갈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과 마을 연계 교육과정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이 중심이 되는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는 데 있어 탄탄한 마을교육 공동체 확립이 중요한 만큼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및 현장 컨설팅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7일 강진아트홀에서 ‘2024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업 설명회’를 갖고 마을학교 대표들과 이 같은 내용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전남의 마을학교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마을 교육력 향상을 위한 활동가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올해 마을교육 운영의 핵심은 마을교육공동체의 ‘자율성 확보와 성장’이다. 이를 위해 각 마을의 특색에 맞는 현장 컨설팅을 진행해 마을교육이 학교 밖 ‘교육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마을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단 실무협의회 및 워크숍 운영과 원격 연수 ‘마을의 가치, 학교와 같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순천 지역 마을교육공동체 대표는 “마을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힘의 원천은 아이들과 교육에서 나온다”면서 “마을이 또 하나의 학교라는 생각으로, 마을교육력을 높여 나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때 전남 미래교육의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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